<p></p><br /><br />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의 '삼성 20조 원' 발언이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재벌을 해체하자는 건 아니라고 하지만, 여당 원내대표의 발언이라 재계는 술렁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"삼성이 20조 원만 풀어도 200만 명에게 1000만 원씩 더 줄 수 있다." <br> <br>이틀 전 한 포럼에서 삼성이 협력업체를 쥐어짜 글로벌 1위 기업이 됐다고 발언한 홍영표 원내대표. 여당 원내대표가 반기업 정서를 내세운 건 부적절하단 지적이 이어지자 반박의 글을 올렸습니다. <br><br>"20조 원이 큰 돈이란 점을 예로 든 것"이라며 "거위의 배를 가르자는 주장이 결코 아니다"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도 "꼬투리를 잡아 비난하는 것은 지나치다"면서 "경제권력의 편중과 불공정은 반드시 해소되어야 한다"고 또다시 강조했습니다.<br> <br>야당은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윤영석 /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] <br>"민주당이 여전히 기업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주체로 인정하지 않고, 협력업체를 착취하는 존재로 매도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이 기업과 소통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여당 원내대표의 발언은 재계에 적잖은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영수 <br>영상편집: 김지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