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목소리가 묻힌 소상공인들은 단단히 화가 났습니다. <br> <br>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면전에서 최저임금은 국가가 주는 게 아니지 않느냐고 쏘아붙였습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최저임금 인상 이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중소기업 관계자들. <br> <br> 중소기업 측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은 영세기업이 짊어지게 됐다며 쓴소리를 쏟아냅니다. <br> <br>[박성택 / 중소기업중앙회장] <br>"최저임금은 국가가 지급을 하는 임금이 아닙니다.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지불해야 하는 겁니다." <br> <br> 홍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보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홍종학 / 중소벤처기업부 장관] <br>"정부 부처는 물론 국회에도 여러분의 뜻을 전달하고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." <br> <br>[현장음] <br>"우리도 법을 준수하고 싶다. 나를 살려달라! 나를 살려달라!" <br> <br> 편의점주들은 심야영업 중단 등 단체행동을 유보한 대신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업종에 적용하는 현행 방식 대신 5인 미만 사업장에는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라는 주장입니다. <br> <br>[신상우 / 전국편의점협회 공동대표] <br>"위기에 처한 업계의 이슈에 대해 정부와 본사에 실질적인 대책을 요구한 만큼 대안을 신중하게 검토한 후 단체행동을… " <br> <br> 소상공인연합회는 내일 이사회를 열고 천막농성 여부 등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박연수 김용우 <br>영상편집 손진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