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6.25 때 북한에 남겨졌던 미군의 유해가 7월 중에 미국으로 송환됩니다. <br><br>미국의 애를 먹이던 북한이 김정은이 서명까지 했던 이 합의만큼은 이행하기로 한 겁니다. <br> <br>박민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판문점 회담 이틀 만에 북미는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에 합의했습니다. <br> <br>7월 내 미군 유해 송환을 하고 판문점에 발이 묶인 운반용 나무상자 100여 개도 북한이 넘겨받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4개 항목 중 1개가 이행되는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다음이 문제입니다. <br> <br>북한은 유해 송환 대가로 종전선언을 얻어내겠다는 속셈인데 미국은 비핵화 조치 없인 어림도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[김현욱 / 국립외교원 교수] <br>"과거의 북한 행태가 결국엔 되풀이되고 있다는 미국 언론이나 엘리트층의 의견이 점점 강화되고 있는 것 같아요." <br> <br>폼페이오 장관이 세번째 방북에서 우라늄 비밀 농축 시설에 대해 추궁했지만 북한은 오리발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이 때문에 미 국무부 안에서도 북한 비핵화 의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. <br> <br>minwoo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강 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