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정교하게 조작된 합성 사진과 영상이 인터넷에 퍼져나가면서 여론을 조작하는 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 가짜사진을 가려내는 대회까지 열렸는데요, <br> <br>대학생들이 만든 인공지능이 기업과 연구소 팀을 제치고 우승해 화제입니다. <br> <br>김지환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진지한 표정으로 연설 중인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. <br> <br>갑자기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합니다. <br> <br>[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히 ○○○입니다.] <br> <br> 인공지능으로 정교하게 조작된 가짜 영상은 한때 미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습니다. <br> <br>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한 인공지능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 가짜 확률을 계산하는 인공지능입니다. <br> <br> 숫자 1에 가까울수록 사진은 가짜일 확률이 높은데 1초에 20장이나 판별합니다. <br><br> 정확도가 95%나 되는 이 인공지능을 만든 연구팀은 학부와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들입니다. <br> <br> 정부가 주최한 합성사진 찾기 대회에서 기업과 연구소를 꺾고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. <br> <br>[남건희 / 연세대 AI연구팀] <br>"(보통) 합성 여부만 판단했다고 하면, 저희는 차원을 다르게 생각해서 AI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니까 종류별로 분류해서… " <br> <br>사진 6장을 인공지능에게 보여줬습니다. <br> <br> 배경과 머리카락 등에서 보이는 결함을 근거로 6장 중 가짜 5장을 정확히 판별합니다. <br> <br>[이다솔 / 연세대 AI연구팀] <br>"후속 연구에서는 영상에서 유명인의 얼굴을 대체한다거나 위, 변조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… " <br> <br> 지원금 5억 원을 손에 쥔 학생들은 세계 인공지능 대회도 도전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기상 <br>영상편집: 조성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