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인천에서는 합성수지 공장에 큰불이 나 옆 공장으로도 확대되는 등 피해가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홍주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밤하늘을 뒤덮습니다. <br /> <br />무시무시한 폭발음도 터져나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11시 40분쯤 인천에 있는 합성수지 공장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불은 다른 공장들로도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주남 / 목격자 : 불길이 커서 건너편에도 아파트가 있거든요. 그 아파트 베란다에 반사돼서 불빛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. 그러더니 조금 지나니까 그 일대가 다 타고 있거든요.] <br /> <br />인명 피해는 나오지 않았지만, 불에 타기 쉬운 소재가 공장 안에 많고 화염과 열기 탓에 소방관 진입도 어려워서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각 경기도 성남의 도로에서는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에 불이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운전자가 바로 대피하면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차량 엔진 쪽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연휴양림 캠핑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사람이 머물지 않은 캐러밴이 타서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, 경찰은 전기 합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서울과학기술대 식품공학과 사무실에서는 폼산이 담겨 있던 시약 통이 폭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대학원생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, 같은 건물에 있던 6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주예[hongkiz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71705083032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