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정부가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왜곡 교육 의무화를 3년 앞당기려는 조치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한일관계자 적지 않은 악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 연결합니다. 황보연 특파원! <br /> <br />일본 정부가 내린 조치의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지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리하면 일본 고등학교에서 독도는 일본땅 이라는 왜곡된 주장을 의무적으로 가르치기 시작하는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3년 앞당기려 한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3월에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을 개정해 2022년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신학습지도요령인데 이 안에 2022년부터는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엉터리 내용을 반드시 가르치라고 명시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현행 교학습지도요령에는 각 학교에서 영토 교육을 하도록 했지만 독도를 직접 명시하지는 않았던 것과 크게 달라진 것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의무 시행시기를 3년 앞당겨 내년부터 하려는 절차에 일본 문부과학성이 착수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본격 시행 전에 관련 기관이 원활히 준비를 하도록 하기 위해 이행 조치라는 절차가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이행 조치에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교육 내용을 당초 예정한 2022년이 아닌 내년부터 일선 교육현장에서 가르치도록 포함시킨 겁니다. <br /> <br />문부과학성은 다음 달 15일까지 이와 관련된 외부의견을 접수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통상 이런 식의 일본 정부 핵심 기본 방침이 바뀐 적이 거의 없는 만큼 독도 영유권 교육을 앞당기는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우리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이 독도 영유권 교육을 줄곧 강화해 온 데 이어 고등학교 적용 시기도 3년 앞당기는 도발을 해옴에 따라 향후 한일관계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1718303309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