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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염에 도로도 '몸살'...잇단 고속도로 파손에 '불안' 확산 / YTN

2018-07-17 3 Dailymotion

어제에 이어 오늘도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도로가 솟아오르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, 폭염에 고속도로 파손이 계속되면서 운전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속도로 한복판이 봉긋하게 튀어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노면이 밀리면서 도로 곳곳에 균열도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가 갑자기 솟아오르는 현상이 있었던 서해안고속도로 순산 터널 인근에서 하루 만에 또 비슷한 일이 벌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[구준서 / 화물차 기사 : 차가 전복될 수도 있고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까 많이 불안하죠.] <br /> <br />도로 변형으로 사고가 났던 곳과 1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비슷한 현상이 발견되면서 도로공사가 긴급 복구작업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선 사고에서는 도로 노면이 40cm나 솟구쳐 차량 4대가 파손되고 5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보기 드문 사고가 잇따르자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계속된 폭염을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높은 기온에 도로 아래 콘크리트가 팽창하면서 노면이 밀려 도로에 변형이 생겼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[윤효종 /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차장 : 장기간 고온이 지속할 때 콘크리트 팽창 때문에 발생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도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. <br /> <br />도로를 건설할 때는 최대 300여m 마다 일정 간격을 띄워 콘크리트가 팽창할 수 있는 공간인 이른바 '줄눈'을 넣는데, 이 줄눈이 제 기능을 하도록 유지 보수가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예전보다 이상고온 현상이 잦아진 만큼 줄눈 간격을 촘촘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개정도 필요하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장일영 / 금오공과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: 과거 규정에만 만족하지 말고 사고를 계기로 해서 실태조사를 하고, (줄눈) 간격을 줄이는 방안도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본격적인 무더위 시작과 함께 고속도로 파손 사고가 잇따르면서 운전자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[yskim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71722004987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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