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저소득층을 위한 근로장려세제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어르신을 위한 기초연금 인상도 앞당겨 시행합니다. <br /> <br />관심을 끌었던 최저임금 관련 대책은 조만간 별도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을 논의한 당정 협의는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로 요약됩니다. <br /> <br />먼저 저소득 가구에 세금을 환급해 실질 소득을 높여주는 근로장려세제 지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원 대상과 금액이 모두 대폭 확대됩니다.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 외에 취약계층을 위한 근로장려세제 확대 등 소득 보전 대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어르신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은 올해 9월 25만 원으로 인상되는 데 이어, 소득 하위 20%는 내년부터 30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시행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재 최대 석 달까지 30만 원 한도로 지급하는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도 월 50만 원으로 인상되고 6개월로 지원 기간을 늘렸습니다. <br /> <br />또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해 7만 명가량이 추가로 지원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한부모 가족의 아동 양육비 지원 대상도 현재 14세 미만에서 18세 미만 자녀로 확대하고 금액도 13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인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동연 / 경제부총리 : 어르신, 영세 자영업자, 임시 일용직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와 사회 안전망 확충에 중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관심을 끌었던 최저임금 보완책과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자영업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상가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에만 당정이 뜻을 함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, 이낙연 총리는 약자 간의 대결이 되지 않도록 최저임금 정책을 세워달라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낙연 / 국무총리 : 아르바이트생 등 저임금 노동자는 보호받아야 할 사회적 약자입니다.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은 노동자로서 보호받지 못하는 또 다른 약자입니다.] <br /> <br />당정은 일자리 안정자금 운영 방안 등을 포함해, 이른 시일 안에 최저임금 대책을 별도로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원[jong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1722013191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