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일 이어지는 더위에 몸과 마음 모두 지치실 겁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본격적으로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인데요. <br /> <br />시민들은 여름철 대표 음식으로 더위를 잊었습니다. <br /> <br />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점심시간,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은 다름 아닌 삼계탕 전문점. <br /> <br />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에 마침 초복이라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전문점은 문전성시입니다. <br /> <br />몰려드는 손님에 종업원들은 뛰어다니다시피 합니다. <br /> <br />자리를 잡지 못하고, 기다리기 싫은 사람들은 아예 삼계탕을 포장해갑니다. <br /> <br />인삼이며 대추 등을 넣고 푹 끊인 삼계탕 한 그릇은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기운을 북돋습니다. <br /> <br />[박문수 / 삼계탕 전문점 손님 : 더운데 보양식으로는 삼계탕이 전통으로 내려오는 음식이고 아주 몸에 좋은 것 같습니다. 이열치열이라고 더울 때 더운 걸 먹고 더위를 이겨내려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날도 더운데 웬 뜨거운 음식이냐 싶은 사람들은 냉면집을 찾습니다. <br /> <br />삼계탕이 이열치열 음식이라면, 냉면은 이른바 이냉치열 음식. <br /> <br />소고기 육전과 살얼음이 낀 육수를 더해 한 젓가락 먹으면 삼계탕 부럽지 않은 보양식입니다. <br /> <br />고기와 각종 채소를 넣고 푹 고은 육수는 영양도 높고, 쫄깃한 면발은 입맛도 돌게 합니다. <br /> <br />입이 얼얼할 정도로 시원한 냉면 육수 한 사발에 더위는 저만치 달아납니다. <br /> <br />[윤정주 / 냉면 전문점 손님 : 날씨가 매우 더운데 냉면을 먹으니까 깊고 감칠맛이 있으면서 깔끔하고 시원한 맛에 더위가 싹 잊히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30도가 훌쩍 넘는 불볕더위에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. <br /> <br />시민들은 여름철 대표 음식으로 더위를 잠시나마 잊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종혁[john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71722310377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