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랑스 파리 샹젤리제에서 일본 자위대가 전범기인 욱일기를 들고 행진해 프랑스 거주 한인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위대는 프랑스 정부가 지난 14일 대혁명 기념일에 샹젤리제에서 연 군사행렬에 일장기와 함께 육상자위대 깃발을 들고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 수교 160주년을 맞아 이 행사에 파견된 일본 의장대는 욱일기를 변형한 육상자위대 깃발을 들고 행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욱일기는 태양 주위로 퍼지는 햇살을 이르는 '욱광' 16개를 그린 깃발이며, 현재 육상자위대가 상징물로 사용하는 깃발은 욱광을 8개로 줄인 형태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에서 흔히 사용되는 욱일기는 군국주의를 찬양하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이고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도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프랑스 한인사회에서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변형한 깃발이 파리 한복판에 휘날리도록 한 것은 한국 등 다른 우방국들에 무신경한 처사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무 재불 한인회장은 "프랑스 혁명기념일에 일본인들에게 정치적 선전장을 만들어 준 프랑스 정부에 한국 정부가 즉각 항의해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1800033483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