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탁구로 하나된 남북...최일 유은총 역전승 / YTN

2018-07-17 17 Dailymotion

코리아오픈 탁구대회에서 남북 단일팀 가운데 가장 먼저 출격한 혼합 복식 2개 조가 나란히 16강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북측 최일, 남측 유은총 콤비는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내며 남북의 단합을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픈대회 예선에 불과했지만 마치 세계선수권 결승과도 같은 감동적인 역전승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으로 손발을 맞춘 탓인지 불안한 모습을 연출하며 먼저 끌려가던 최일 유은총 조. <br /> <br />상황이 다급해지자 벤치에 앉은 북측 코치 대신 남자감독이 큰 소리로 작전 지시를 합니다. <br /> <br />[황성국 / 북한 남자대표팀 감독 : 최일한테 왼쪽으로 오게끔 (은총이가) 송구점을 돌려줘라. 바른쪽으로. (최일이) 선제공격 하도록.] <br /> <br />전열을 가다듬은 유은총이 안정적인 리시브를 하면서 최일의 강한 드라이브 공격이 살아나 승부는 2대2 동점. <br /> <br />스페인 조에 2점 차로 뒤지던 마지막 5세트 끈질긴 추격으로 듀스를 만들었고, 매치포인트 최일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선수는 부둥켜 안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은총 / 혼합복식 단일팀 : 가슴 안에서 뭐가 올라오면서 최일 선수랑 포옹을 하는데 너무 기분 좋았고 솔직히 1등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한테는 1등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.] <br /> <br />함께 혼합복식 예선에 나선 단일팀 장우진-차효심 조는 상대인 몽골 조가 기권하면서 역시 16강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 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200여 명 응원단은 '우리는 하나다'라는 플래카드와 함께 포인트마다 남북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을 보탰습니다. <br /> <br />대회 둘째 날인 오늘은 여자복식 단일팀인 북측 에이스 김송이, 남측 베테랑 서효원 조가 나서 화합의 스매시를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YTN 서봉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71803222180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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