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오바마 "스트롱맨이 민주주의 정신 훼손"...트럼프 간접 비판 / YTN

2018-07-17 6 Dailymotion

미국과 러시아 정상회담에서 보인 행동으로 미국 내에서 거센 비판에 직면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간접 비판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오바마는 세계 곳곳에서 분노의 정치인이 등장하면서 민주주의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며 소셜 미디어의 기능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으로, 지난해 초 트럼프 현 대통령에게 백악관을 넘겨주고 떠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오랜만에 대중 연설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오바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만델라 탄생 100주년 기념 연설에서 분노의 정치를 추구하는 정치인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만델라가 강조했던 민주주의와 다양성, 관용의 정신을 강조하면서 요즘 세계 곳곳에서 이른바 스트롱맨들이 정치권에 많이 등장하는 데 대해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[버락 오바마 / 전 미국 대통령 : 스트롱맨들이 주도하는 정치가 갑자기 확산해 선거와 민주주의는 형식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. 권력을 잡고 있는 사람들이 민주주의에 의미를 부여하는 모든 제도와 규범을 훼손하려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언론의 역할, 특히 소셜 미디어의 기능에 대해서도 우려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[버락 오바마 / 전 미국 대통령 : 한때 지식과 이해, 유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됐던 소셜 미디어가 증오와 편집증, 선전과 음모론을 확산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드러났습니다.] <br /> <br />오바마는 트럼프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, '독재자', '공포정치' 등을 거론해 트럼프 대통령을 간접 비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후 오바마 정부가 추진했던 파리기후변화협약과 이란 핵 합의에서 탈퇴하는 등 오바마 정부와 반대되는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내에서 확산되는 반 트럼프 정서에 오바마 전 대통령도 가세하면서, 트럼프 대통령은 더욱 힘든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1804163163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