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이 물갈이를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새로운 보수의 가치와 신념에 동참하지 않는 사람들은 <br> <br>'다른 길을 가라'고 했습니다. <br> <br>황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김병준 위원장은 인위적 인적청산엔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[김병준 /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] <br>"과거지향적인 측면에서의 인적청산은 저는 반대입니다." <br> <br>하지만 채널A와 따로 만난 자리에선 시스템에 의한 물갈이를 시사했습니다. <br> <br>[김병준 /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] <br>(당협위원장 교체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나온건가?) 아휴 아직은 아니죠. 시스템이 갖춰줘야죠. <br> <br>물갈이 기준은 새로운 가치와 신념입니다. <br> <br>[김병준 /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] <br>"신념체계가 전혀 다르다든가 정책적인 방향을 같이 공유하지 못하겠다는 분이 있으면 우리가 서로 길을 달리할 수도 있다." <br> <br>자신과 오랫동안 가치를 공유한 사람을 발탁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. <br> <br>당연직인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초재선 2명와 외부 인사를 비대위원으로 임명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김병준 위원장은 전당대회와 총선 출마는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비대위 체제가 내년까지 이어질거라고 예고해 한국당의 인적쇄신은 연말까지 고강도로 이뤄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. <br> <br>soohyun87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승훈 김명철 <br>영상편집: 오성규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