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규정 없는 라돈침대…해체 작업 후 소각장으로

2018-07-18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방사선이 검출된 라돈 매트리스 해체 작업이 이르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. <br> <br>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해체한 매트리스를 방사성 물질 폐기장에 보내지 않고, 소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신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 만 7천여 개가 쌓여 있는 충남 당진항입니다. <br> <br>[신선미 기자] <br>"매트리스는 이처럼 한 달 넘게 비닐에 덮여 있습니다. 일부 매트리스는 장맛비 등에 젖은 채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."<br><br>당진항 인근 주민들이 현장 해체 반대 입장을 철회하면서, 빠르면 내일부터 해체 작업이 시작됩니다. <br> <br>[당진항 인근주민] <br>"빨리 해체 작업해서 치우는 게 낫지. 저기 계속 놔두잖아." <br> <br>라돈 매트리스가 2만개 넘게 쌓여 있는 대진침대 본사 주변 주민들 생각은 다릅니다. <br> <br>[함춘배 / 충남 천안시] <br>"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지키고있습니다, 여기. 해체작업을 하지 못하게끔." <br> <br>원자력안전위원회는 현장 해체한 매트리스를 소각해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<br>현행법상 라돈 매트리스는 방사성폐기물도 방사성오염물질도 아니어서 경주 방사성 물질 폐기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겁니다. <br> <br>방출되는 방사선량도 소각으로도 충분한 수준이라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[서균렬 /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] <br>"(매트리스는) 부피가 크단 말이죠. 그래서 (경주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에) 넣기가 힘들 겁니다." <br> <br>방사선 검출 생활용품의 안전한 처리를 위한 법 개정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신선미 기자 fresh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용균 <br>영상편집 : 배시열 <br>그래픽 : 서수민 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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