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군기무사령부의 촛불 계엄령 문건을 작성한 요원들이 오늘 오후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 특별 지시에 따라 문건에 등장하는 부대 별로 관련 자료가 모두 수거되고있는 가운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무사 특별수사단이 '계엄령 문건' 공식 수사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관련자들을 소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별수사단 관계자는 계엄령 문건을 직접 작성한 실무자 3명을 우선 불렀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로 소환할 대상과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계엄령 문건 작성에 직접 관여한 사람은 영관급 장교와 군무원 등 10여 명으로, 이들은 촛불 정국이 한창이던 지난해 2월 약 2주 동안에 걸쳐 문건을 작성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단은 이들이 '별도의 팀'으로 구성돼 문건 작성에 조직적으로 관여했는지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관련 문서와 보고 등 증거를 확보하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단은 기무사는 물론 수도방위사령부와 합참, 육군본부 등 문서에 등장하는 모든 부대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, 필요할 경우 압수수색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도로 국방부 전투준비태세검열단은 계엄령 문건에 등장하는 모든 부대를 일일이 돌며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문건을 찾아 제출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의겸 / 청와대 대변인 (지난 16일) : 국방부 기무사와 기무사와 각 부대 사이에 오고 간 모든 문서와 보고를 대통령에게 즉시 제출할 것을 지시했습니다.] <br /> <br />검열단은 수거한 자료를 국방부 조사 본부를 거쳐 여과 없이 청와대에 제출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1822025009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