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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U, 수입 철강제품에 세이프가드 발동...한국 업계 타격 / YTN

2018-07-18 3 Dailymotion

유럽연합, EU가 오늘(19일)부터 수입 철강제품에 이른바 '세이프가드'를 발동합니다. <br /> <br />철강 수입량을 긴급제한하는 조치로서, 한국 철강업계도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파리에서 황보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럽연합, EU가 회원국 철강업계의 피해를 막겠다며 23개 수입 철강제품군에 세이프가드를 발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수년간 추이를 고려해 철강 제품 수입량에 상한선을 설정하고, 이를 초과하는 수입품에 25%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관세 폭탄입니다. <br /> <br />세계무역기구, WTO 규정에 따르면 세이프가드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9개월간 사전 조사를 벌여야 하지만 수입 급증으로 이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판단이 서면 세이프가드를 미리 '잠정 발동'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간은 최장 200일입니다. <br /> <br />[세실리아 말스트롬 / EU 무역 담당 집행위원 : 미국 시장으로 갈 철강이나 알루미늄이 유럽으로 오는지, 덤핑 등으로 시장에 악영향을 주는지 주시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EU는 미국이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지난 3월 말부터 철강 수입 증가세를 지켜본 결과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EU의 이번 조치는 결과적으론 아시아의 철강 업체들을 겨냥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해당 업체들이 미국의 고율 관세를 피해 유럽 쪽으로 수출량을 늘리고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겁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그동안 EU로 수입된 철강제품은 러시아를 제외하면 주로 중국, 인도, 한국, 터키, 우크라이나 등 아시아산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들어 미국 수출량을 줄이고 유럽연합 쪽으로 수출 비중을 늘려오던 한국 철강업계도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EU의 세이프가드 대상이 된 한국산 철강제품은 330만2천t으로, 금액으로는 29억 달러, 약 3조2천800억 원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EU 집행위는 또 EU로 수입되는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서도 필요한 조치를 위해 감시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에서 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1903094391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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