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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을 주민 25명 암 발병...비료 공장 때문일까? / YTN

2018-07-19 5 Dailymotion

평화롭던 시골 마을에서 10여 년 사이 암 환자가 25명이나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 익산에 있는 장점 마을 이야기인데요. <br /> <br />주민들은 마을 주변에 비료공장이 생긴 뒤부터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데, 일단 비료공장과 마을 주변에서 모두 유해 물질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백종규 기자! <br /> <br />암 환자가 25명이나 나왔다는 게 우연은 아닌 것 같은데, 마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은 전북 익산시 함라면에 있는 장점 마을입니다. <br /> <br />이 마을에는 주민 80여 명이 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주민들은 10여 년 전부터 비만 오면 검은 기름 물이 떠내려오고 저수지 물고기들이 폐사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또 지하수를 사용하던 마을 주민 대부분이 가려움증과 피부병에 시달리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, 문제는 암 환자가 계속 나오기 시작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후 이 마을에서는 주민 80여 명 가운데 지금까지 25명이 암 투병을 했고, 이 가운데 15명이 숨졌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한 마을에서 25명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쉽게 믿을 수가 없는데요. <br /> <br />암 발병이 늘어나자 주민들도 원인을 찾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마을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을 것 같은데, 주민들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취재진이 마을에 찾아가 주민들을 만나봤는데요. <br /> <br />대부분 심각한 불안 증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78살 김양녀 할머니는 "사람 사는 게 아니다." 이런 말까지 했는데요. <br /> <br />김 할머니 역시 얼마 전 대장암에 걸린 사실을 확인하고 서둘러 수술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할머니는 한 집 걸러 한 집꼴로 암 환자가 나오고 있어서 마을 분위기가 가라앉았고,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마을 곳곳에 빈집이 생기고 있다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주민 김형구 씨는 한날에 부모님 두 분을 떠나보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머니 아버지 두 분이 모두 암 투병을 했고 지난 2013년 한 날에 돌아가신 겁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평화로운 마을에 갑자기 이런 일이 발생한 이유가 무엇인지 꼭 밝혀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마을 주민들은 비료공장이 암 발병의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주민들은 마을에서 500m가량 떨어진 비료 공장을 암 발병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71913203492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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