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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석탄 배, 2주 전까지 들락날락…지켜만 본 외교부

2018-07-19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> <br>북한산 석탄을 국내에 유통시켰던 배들이 불과 2주 전까지 우리 항구를 드나든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우리 정부, 특히 외교부는 문제의 배라는 걸 알았지만, 북한산 석탄인지 증거가 부족하다며 지켜만 봤습니다. <br> <br>대북 제재에 소극적이란 비판이 나옵니다. <br> <br>첫 소식 유승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해 10월 32만 5천 달러어치 북한산 석탄 5천 톤을 싣고 포항항에 들어왔던 시에라리온 국적의 리치 글로리호. <br><br>석탄은 바로 시중에 유통됐고 유엔 안보리 전문가 보고서에 제재 위반 사안으로 적시됐습니다. <br><br>그런데 리치글로리 호는 이후에도 우리 항구를 자유롭게 드나들었습니다. <br><br>'미국의 소리'가 공개한 '마린트래픽' 실시간 선박 정보를 보면 지난 9개월 동안 16차례나 들락날락했고, 불과 2주 전인 지난 4일에도 부산항에 들어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10월 인천항에 북한산 석탄을 풀고 간 '스카이 엔젤'도 아무 제지 없이 6차례나 다녀갔습니다.<br> <br>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의심 선박을 나포, 동결할 수 있지만 외교부는 지켜보기만 한 겁니다. <br> <br>[노규덕 / 외교부 대변인] <br>"'불법행위와 관련된 선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을 때 억류할 수 있다' 이렇게 돼 있습니다." <br> <br>외교부는 북한산 석탄으로 의심은 했지만 합리적인 근거가 없었다는 애매한 해명만 내놓았습니다. <br><br>정권이 바뀌고 남북관계가 달라지자 눈치보기를 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승근 <br>그래픽 : 김승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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