헬기 추락사고 조사위원회가 사고기의 설계나 기체결함 가능성을 먼저 조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마리온의 원형인 수리온 개발 당시 시험비행에 관여해 온 것으로 알려진 국가기술품질원 직원은 조사단에서 배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개된 사고 직전 영상을 통해 기체 결함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헬기 추락사고 조사위원회가 관련 조사를 먼저 벌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기의 기본설계나 기체의 결함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규명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고의 특징이 지난 2009년과 2016년 스코틀랜드와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사고와 비슷한 점도 그 배경입니다. <br /> <br />마린온과 수리온 헬기의 주기어박스는 두 사고 헬기와 같은 장비를 장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위는 시험비행 직전 기체 떨림 현상이 있었던 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고정형 날개인 수리온과는 달리 마린온은 함정 보관을 위해 날개를 접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, 날개를 접었다 폈다 하는 과정에서의 정비 실수 가능성도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해병대는 마린온의 원형인 수리온 개발 당시 시험 비행 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방사청 산하 국방기술품질원 직원 3명을 조사단에서 배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유족들은 사고조사위원회를 중립적인 인사로 꾸릴 것을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1920594259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