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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사고 헬기, 잦은 결함…정비사 퇴근 못 할 정도”

2018-07-20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마리온 헬기 추락사고 현장은 사고 4일만에야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이 사고 헬기에 대해 새로운 증언이 나왔는데요. <br><br>도입 초반부터 제대로 날지도 못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배유미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활주로 곳곳에 흩어진 잔해들. <br> <br>새까맣게 타버린 조각들은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. <br> <br>보안을 이유로 사고 현장 공개를 꺼렸던 해병대가 유족들의 거듭된 요구에 결국 현장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마린온 2호기에 원래부터 기체 결함이 많았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사고가 난 부대에서 최근 전역한 한 병사는 워낙 잦은 결함 탓에 정비사들이 퇴근도 못할 정도였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A씨 / 해병대 항공대 전역] <br>2호기는 거의 못날았어요. 지나가는 간부에게 '언젠가는 저거는 사고 난다' 그게 이번이 될 줄은 몰랐죠" <br> <br>하지만 헬기 개발을 주도했던 카이는 사고 원인으로 조종 실수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유족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. <br> <br>[양태경 / 고 김정일 중령(주조종사) 부인] <br>"사건이 4일이나 지났는데 정부에서는 아무런 이야기가 없습니까.저희가 누구에게 이야기해야 하나요, 지금 기자에게 이야기 하는 게 맞는 건가요." <br><br>진상 규명 이후에야 장례를 치를 수 있다는 유족과 장례 절차를 일단 시작하자는 해병대 간의 의견 대립은 여전히 팽팽한 상황. <br> <br>이런 가운데 국방부 장관은 엉뚱한 말로 논란에 기름을 부었습니다. <br> <br>[송영무 / 국방부 장관]<br>"유가족이 원하는만큼 의전이라든지 등등 문제에 있어 흡족하지 못하신 게 짜증난 거 아닌가… " <br> <br>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00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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