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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금으로 살렸더니…대우조선 노조, 또 파업 예고

2018-07-20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대우조선해양은 13조 원이 넘는 자금을 쏟아부어 간신히 정상화의 길로 돌아섰죠. <br> <br>그런데 노조가 파업을 결의했습니다. <br> <br>최종구 금융위원장까지 강도 높게 노조를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김지환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이달 초 조합원의 압도적인 찬성표로 파업을 결의한 대우조선해양 노조. <br> <br> 6년 만에 흑자를 기록한 회사를 상대로 4%대 기본급 인상 등 6가지 요구안을 제시했습니다. <br> <br>[대우조선해양 노조 관계자] <br>"(회사가) 제시안에 대해서 전혀 낼 게 없다(해서)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고 투쟁방향을 정할지 내부 절차를 거쳐서… " <br> <br>이에 대해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작심한 듯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. <br><br> 채권단과 주주 등 모두가 절절한 고통을 거쳐 대우조선의 정상화를 결정했는데 파업은 이 고통을 무산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 정부와 채권단은 2015년부터 3차례에 걸쳐 13조 7천억 원이 넘는 공적 자금을 쏟아 부었습니다. <br> <br> 정상화의 길목에 있는 대우조선의 지역 경제는 아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인근 식당주인] <br>"작년에도 안 좋다고 했는데 작년에 비해서도 저희가 40~50% (매출이) 떨어졌어요." <br> <br> 전문가들도 경쟁력을 회복하지 못하면 다시 위기가 닥칠 것으로 전망합니다. <br> <br>[성태윤 /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] <br>"재정투입으로 유지된 형태의 기업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 상승 요소를 강화하는 부분은 자제할 필요가… " <br> <br> 2020년까지 파업하지 않겠다는 서약서까지 채권단에 제출한 노조가 이번에 파업을 강행한다면 약속위반이라는 비난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기현 김덕룡 <br>영상편집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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