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은 오늘(20일)부터 차기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고를 마치고 '친노 좌장' 이해찬 의원이 당권 경쟁에 합류하기로 하면서, 사실상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염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이해찬 의원이 합류를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'친노·친문계 좌장'인 이해찬 의원은 유능하고 강한 리더십으로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진으로서 당과 정부에 기여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, 아직은 할 일이 있다며 출마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아직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위해서 제가 해야 할 일이 많음을 다시 깨달았습니다. 이제 저를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위해 바치려 합니다.] <br /> <br />5선 이종걸 의원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을 혁신하고, 확장하기 위해 개혁입법연대에서 연정에 이르기까지 민주 진영에 빅 텐트를 치겠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종걸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민주당은 더 혁신되어야 합니다. 민주당은 더 책임정당이 되어야 합니다. 민주당은 더 확장되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이로써 사실상 민주당 대표 경선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해찬 의원을 비롯해 김진표, 최재성, 박범계 의원 등 친문 후보 4명에 민주평화국민연대, 민평련계의 단일 후보인 이인영 의원, 여기에 이종걸, 송영길, 김두관 의원까지 최소 8명이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오는 26일 중앙위원회 예비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합니다. <br /> <br />중앙위원 규모가 4백 명 이상이기 때문에 최소 100표 이상을 확보해야 컷오프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친문 후보들의 강세가 예상되지만 표가 분산될 우려가 커진 만큼 비문 진영이 얼마나 선전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염혜원[hye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2022281219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