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혹을 훌쩍 넘긴 현역 최고령 투수 임창용 선수가 무려 11년 만에 선발투수로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올드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 '선발 임창용'은 무난한 투구로 다음 등판을 기대하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야구 소식, 허재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976년에 태어난 42살 투수 임창용이 19살이나 어린 심우준을 상대합니다. <br /> <br />심우준이 태어난 1995년은 임창용이 해태 유니폼을 입고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해입니다. <br /> <br />임창용은 부진에 빠진 외국인 투수 팻 딘을 대신해 선발로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선발 등판은 삼성 소속이던 2007년 9월 30일 이후 11년 만이고, <br /> <br />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선발 등판한 건 해태 시절이었던 1996년 이후 무려 22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선발투수 임창용을 기억하는 올드 팬들의 응원 속에 임창용은 5회 원아웃까지 2점만 내주는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2 대 2 동점 상황에서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가며, 송진우 이후 최고령 선발 등판 2위 기록을 세운 데 만족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창용이 내려간 뒤 KIA는 7회 김주찬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리는 등 타선이 살아나며 kt에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2위 한화는 최진행의 홈런 한 방으로 짜릿한 1 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선발 김민우가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, 마무리 정우람은 9회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시즌 28번째 세이브를 따냈습니다. <br /> <br />홈런 선두 최정이 시즌 31번째 홈런을 쳐낸 SK는 6 대 2로 승리를 거두고 롯데를 3연패로 밀어 넣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72102345179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