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공항을 건설할지에 관한 결정이 보류돼 이르면 오는 9월 가려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어제 (20일) 국립공원위원회를 열어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흑산 공항 건설 공원계획 변경안을 심의한 결과, 주요 쟁점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해 계속 심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, <br /> <br />국립공원위원회 위원장인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사업 타당성 판단에 필요한 자료가 충분히 제시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지방항공청은 1천833억 원을 들여 흑산도 68만3천㎡ 부지에 1.2㎞ 길이 활주로와 부대시설 등을 갖춰 50인승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는 소형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주민들은 낙후된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심의에서 원안이 통과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환경단체는 흑산 공항을 건설하면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을 심각하게 훼손할 뿐 아니라 예산을 낭비할 것이라며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국립공원위원회는 9월 중에 개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72106391668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