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1991년의 감동이 27년 만에 재현됐습니다. <br> <br>현정화 리분희에 이어, 이번엔 장우진과 차효심, '남남북녀'가 중국을 꺾었습니다. <br> <br>유승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한 치의 양보도 없는 랠리. <br> <br>중국 선수의 공이 빗나가면서 우승이 확정되자 얼싸안고 기뻐합니다. <br><br>남북 단일팀의 '남남북녀' 장우진과 차효심 조가 중국의 왕추친-순잉샤 조를 상대로 코리아오픈 탁구대회에서 금메달을 일궈냈습니다. <br> <br>탁구 단일팀이 우승을 거머쥔 건, 1991년 지바 탁구 세계선수권 대회 이후 27년 만. <br> <br>당시 현정화와 리분희가 중국을 꺾었고, 이번에는 '혼합복식 남매'가 만리장성을 격파한 겁니다. <br> <br>경기 초반 긴장한 탓에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역전은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차효심의 안정적인 서브, 장우진의 공격적인 드라이브가 합쳐지면서 남은 3세트를 내리 따냈습니다. <br> <br>장우진과 차효심은 단일팀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 5개 종목 중, 첫 결승 금메달을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박형기 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