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송영무 국방장관의 부적절한 처신과 발언 어제 집중 보도해드렸는데요. <br> <br>어제 헬기 추락사고의 유가족들과 나눴던 구체적인 발언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여기서도 부적절한 발언이 이어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어떤 발언이었는지, 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송영무 국방장관이 합동분향소에서 눈물을 닦습니다. <br> <br>이후 유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는데 뭔가 부적절한 발언들이 계속됩니다. <br> <br>[유가족] <br>“하나밖에 없는 아들이라서…” <br> <br>[송영무 / 국방장관] <br>“그렇죠. 요즘은 다 하나씩 낳고, 둘씩 낳기 때문에…” <br> <br>천만다행이란 표현도 문제가 됐습니다. <br> <br>[유가족]<br>"우리 유가족들은 의전에 대해서는 불만이 하나도 없습니다. 오히려 여기 해병대 장병님들이…" <br> <br>[송영무 / 국방장관]<br>"아 그러니깐요. 제가 처음에…처음에 그래서… 그러면 천만다행이고요." <br> <br>[유가족]<br>"잠깐만요. 죄송합니다. 천만다행이라뇨?" <br> <br>[송영무 / 국방장관] <br>"아니. 지금…" <br> <br>[유가족]<br>"뭐가 천만다행이에요? 사고난지 며칠 됐습니까?" <br> <br>[송영무 / 국방장관] <br>"아니. 의전이 잘 돼 가고 거기에는 문제가 없다니까…" <br> <br>송 장관과 유가족간 짜증 섞인 대화도 오갔습니다. <br> <br>[유가족]<br>"좀 떨어져 말씀하세요. 짜증 나니까. 예? 가까이 오지 마시고요." <br> <br>[송영무 / 국방장관] <br>"네?" <br> <br>송 장관의 반복되는 구설,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