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일 폭염으로 바다도 뜨거워지면서 양식장 피해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적으로 물놀이 사고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남 함평 앞바다의 양식장입니다. <br /> <br />돌돔들이 하얀 배를 드러낸 채 수면 위에 둥둥 떠다니고, 어민은 죽은 물고기를 뜰채로 건져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7일부터 돌돔들이 죽기 시작하더니 지금까지 8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식장 바다 수온은 30도를 넘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[장주석 / 피해 어민 : 17일부터 갑자기 죽는 양이 많이 늘어났어요. 아침 온도가 29.8도, 30도 그러다가 점심 넘어서 가면 31도, 32도까지 올라가요. 완전 고수온입니다.] <br /> <br />무더운 날씨에 물놀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충북 괴산군 사담 계곡에서는 물놀이하던 19살 신 모 군이 물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50분 만에 신 군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홍천강에서는 60대 남성이, 광원리 계곡에서는 60대 여성이 숨지는 등 강원도에서만 물놀이객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남해군 엄나무섬 인근 해상에서는 3톤급 낚싯배가 암초에 걸려 좌초됐습니다. <br /> <br />선장과 낚시꾼 등 9명이 무사히 구조됐으며, 해경은 낚싯배가 문어 낚시를 하려고 출항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시 기장군 학리항 인근 해상에서는 너울성 파도에 모터보트가 전복됐다가 탑승객 3명이 구조됐으며, 제주 해안가에서는 풍랑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에서 수상 오토바이를 타던 이 모 씨가 바다에서 표류하다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72222003699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