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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염에 전력사용량 연일 경신..."수급 관리 비상" / YTN

2018-07-22 11 Dailymotion

때 이른 폭염이 계속되면서, 전력 사용량이 연일 최고 기록을 깨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전력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, 긴장하는 분위기는 역력합니다. <br /> <br />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천백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암흑천지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열대야로 전력수요가 크게 늘면서 변압기에 과부하가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[김창석 / 정전 피해 아파트 주민 (그제 밤) : 선풍기도 안 들어오고 날씨는 덥고, 잠을 자야 하는데 잠은 못 자고….] <br /> <br />푹푹 찌는 날씨에 이처럼 정전이 잇따르자 당국엔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한국전력 사장이 '휴일'에 직접 관련 시설을 점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네 차례나 최고치를 경신한 전력사용량 증가세가 이번 주에도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<br /> <br />[백운규 /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: 연일 재난 수준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(이번 주는)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많은 전력수요가 예측됩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그러나 당장 전력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용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더라도 예비 전력은 천만 kW 이상. <br /> <br />전력 예비율은 11% 수준을 유지할 만큼 공급 능력이 충분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전력 수요가 예상보다 일찍 급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애초 전망됐던 올해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 시점은 8월 둘째 주와 셋째 주. <br /> <br />그런데 45년 만에 장마가 가장 일찍 끝나고 무더위가 바로 찾아오면서, 그 시기가 대폭 당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 발전설비가 갑자기 고장 나거나 예상보다 전력 사용량이 많아질 경우 안정적인 수급이 어려워질 수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물론 기업에 피크시간 전기사용을 줄여달라고 요청하는 '수요감축 요청' 제도 등이 있지만, 선뜻 발령하는 건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탈원전으로 전력이 부족해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여전한 상황에서 기업의 생산 위축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에 따라 한전과 전력거래소를 중심으로 상황실을 운영하고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약 실태를 점검하는 등 전력 수요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진원[jin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72300010071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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