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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사태에 부동산 투기 의혹까지...난립하는 '태양광' / YTN

2018-07-22 6 Dailymotion

전국 곳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가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산사태가 발생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난개발 우려가 큰데요, <br /> <br />정부가 내달부터 규제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실태를 지 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달 초 내린 장맛비. <br /> <br />경사가 완만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사태가 난 건 나무가 없기 때문. <br /> <br />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며 모두 베어냈습니다. <br /> <br />나무만 잘라내고 사업이 중단된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나무숲 한가운데가 속살을 드러낸 채 휑합니다. <br /> <br />발전 사업 허가를 받고 나무를 뽑았지만, 사업은 무산됐습니다. 자치단체에서 복원에 나서 묘목을 심었지만,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가파른 산 중턱, 이곳 역시 태양광 발전 시설이 빼곡합니다. <br /> <br />비만 오면 주민들은 늘 불안합니다. <br /> <br />[이화자 /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: (비 왔을 때 많이 물이 흘러내렸어요?) 아이고 많이 흐르나 마나 개울에 진흙이 막 넘쳤어요. 뒤에도. (원래 안 넘치는 지역인가요?) 아니죠. 산을 이렇게 까니까 물이 내려오니까 넘칠 수밖에 없잖아.] <br /> <br />전국 농촌 임야나 농지, 염전이나 호수에도 태양광 발전을 위한 검은 패널이 뒤덮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야가 많은 강원도의 경우 2005년 단 1건이던 발전 허가 건수가 작년 한 해에만 2,400건, 올해도 집계되진 않았지만 수천 건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성 개발이라는 지적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임야에 발전소가 건립되면 지목이 잡종지로 변하는데, 땅값이 갑자기 10배 이상 뛰는 경우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을 현재 7%에서 20%까지 높일 예정. <br /> <br />하지만 정부 정책 허점 사이로 주민 갈등과 부동산 투기, 산림파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지환[haj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72305102337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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