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내식 대란에 이어 기체 결함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정부가 특별점검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비 관련 인력과 예산 등이 적절한지 집중적으로 따져볼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인천으로 올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A350 여객기에 문제가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브레이크 계통에서 결함이 발견된 겁니다. <br /> <br />바로 다음 날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인천행 A380 여객기가 연료 계통 이상으로 긴급 정비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결함이 드러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는 모두 9편. <br /> <br />유럽 에어버스사와 미국 보잉 등 기종도 다양합니다. <br /> <br />대체 항공편 투입에 따른 출발 지연과 결항 피해는 고스란히 승객 몫으로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[아시아나항공 관계자 :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, 일각에서 제기하는 부품 유용이나 정비인력 부족은 사실무근으로 적법한 절차와 규정에 따라 정비를 수행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감독 당국인 국토교통부가 뒤늦게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3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을 특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 관계자는 "아시아나항공의 정비 인력이 운항 일정과 비교해 적정한지 확인할 계획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비 예산이 제대로 배정돼 사용되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항공기 1대당 12명으로 권고하고 있는 정비 인력 관련 지침도 손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17명을 배치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에서 최근 잇따라 기체 결함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는 이와 함께 에어부산과 에어서울, 진에어 등 권고 기준에도 못 미치는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의 정비 인력 운영 현황도 들여다볼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진원[jin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72318302294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