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'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개개인의 소득을 늘려주겠다. 이렇게 두툼해진 지갑이 소비를 늘려 경제를 돌게 한다.'<br><br>문재인 대통령은 이런 '소득주도 성장'을 핵심 경제정책으로 제시했지요.<br><br>하지만 앞으로는 실효성 논란을 불렀던 이 말 대신 '포용적 성장'이란 표현을 쓸 것 같습니다.<br><br>강지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문재인 대통령] <br>"포용적 성장정책은 신자유주의 성장정책에 대한 반성으로, 주요 선진국들과 국제기구가 함께 동의하는 새로운 성장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이 대선때부터 강조한 '소득주도성장'이 아닌 '포용적 성장'을 앞세웠습니다. 최저임금 논란 등으로 비판에 직면한 소득주도 성장 보완책으로 '포용적 성장’을 들고 나온 겁니다. <br> <br>최저임금 인상의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를 위해 자영업 비서관을 신설하고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[문재인 대통령] <br>"자영업을 기업과 노동으로만 분류할 수 없는 또 하나의 독자적인 정책영역으로 볼 필요가 있다." <br> <br>첫 내각 구성 당시 "자리 나눠 먹기식” 협치는 않겠다던 입장도 달라졌습니다. <br><br>김의겸 대변인은 "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체"라며 다음달 개각에서 보수 야당 인사의 입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.각종 개혁 입법 통과를 위해서는 야당의 협조가 절실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경기 악화와, 지지율 하락, 비핵화 지지부진 등 악재가 겹친 문 대통령이 과감한 변화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