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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염에 빗나간 예측…전력 수요 ‘역대 최고’ 경신

2018-07-23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렇게 덥다보니 전력 사용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 그 바람에 예비전력 비중이 10% 이하로 떨어졌습니다.<br><br>정부가 '피크 시간 대에 전기를 쓰지 말라'고 기업에 요구할 것을 오늘 한때 검토했습니다.<br><br>김남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오후. 네다섯 대의 기계가 공장에서 쉴새 없이 돌아갑니다. <br> <br>플라스틱 포장용기를 찍어내는 기계에선 후끈한 열기가 뿜어져 나옵니다. <br> <br>대형 선풍기 여러 대를 돌려보지만 더위를 식히기엔 역부족입니다. <br> <br>[김진태 / 금호엔지니어링 대표] <br>"선풍기 켜고 에어컨 켜기 시작한 지가 한 달은 빨라졌어요. (전기료가) 20%까지 더 나오지 않나 작년보다." <br> <br>[김남준 기자] <br>"방금 꺼낸 얼음이 금세 녹을 정도로 공장 안이 더운데요. 더위로 모터가 고장 나는 걸 막기 위해 이렇게 기계 쪽으로도 선풍기를 틀어놨습니다." <br> <br>폭염이 계속되면서 오늘 전력수요는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. <br> <br>정부의 전력 수요 예상치가 크게 빗나간 것입니다. <br><br>지난 19일 이미 정부가 지난해 12월 내놓은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 예측치를 초과했습니다. <br> <br>오늘은 지난 5일 한차례 상향 조정한 예측치까지 뛰어넘었습니다.<br> <br>전력예비율도 올 들어 처음 10% 아래로 떨어져 기업에 전력감축을 요구하는 '급전지시'까지 검토했습니다. <br> <br>[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] <br>"오늘 오후에 (급전지시) 요건은 됐다. 그건 확인했고요." <br> <br>정부의 틀린 예측이 전력 대란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. <br> <br>kimgija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손진석 <br>그래픽 : 김종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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