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폭염에 다급해진 정부가 어제 원전 5기를 더 돌리기로 했죠. <br> <br>전력 수요도 자꾸 빗나가고, 탈원전한다면서 급할 땐 원전에 SOS를 치는 모습을 보면서 <br> <br>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김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최금화 / 경기 하남시] <br>"자꾸 탈원전 탈원전 하시는데 정전되면, 만약 이런 더위에 어떻게 할 건지 그게 더 불안합니다." <br> <br>[이경구 / 대전 동구] <br>"뭐든지 너무 조급하게 빨리하면 시행착오를 통해서 어려움을 당한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기록적인 폭염에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민들은 안정적인 전기공급에 대한 우려를 쏟아냈습니다. <br> <br>휴일인 어제 전력수급 상황 점검에 나선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력 공급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지만 <br> <br>[백운규 /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(어제)] <br>"예비력 10% 이상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" <br> <br>이 말과는 달리 오늘 전력예비율은 8.3%까지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[김기선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바로 하루 앞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데 이를 어찌 국민이 믿고 따라갈 수 있겠습니까?" <br> <br>탈원전 정책에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. <br><br>[김동철 /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] <br>"탈원전 속도를 포함한 국가 에너지 정책을 심각하게 재검토할 것을 문재인 정부에 다시 한번 촉구드립니다." <br> <br>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. <br> <br>김현지 기자 nuk@donga.com <br>박선영 인턴기자 gsdplsy318@naver.com <br> <br>영상취재 정기섭 <br>영상편집 이혜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