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법자금 수수 의혹을 받았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투신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노 원내대표는 가족과 정의당 앞으로 유서 3통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이 아파트 현관 앞에 통제선과 천막을 치고 감식을 벌입니다. <br /> <br />오전 9시 30분쯤,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서울 신당동에 있는 아파트 현관 앞에서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쿵 소리를 들은 경비원이 노 의원이 쓰러져 숨진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 모 씨 / 목격한 경비원 : 떨어진 것 보고 제가 그냥. 소리 듣고 안 거예요. 119에 신고하니까 경찰이 같이 왔죠.] <br /> <br />이 아파트는 노 의원 어머니와 동생 등 가족들이 사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계단 복도에서 발견된 노 의원 외투에는 가족과 정의당 관계자들에게 남긴 유서 3통이 들어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사망 경위에 의혹이 없는 만큼 부검을 생략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 의원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노 의원은 드루킹 김동원 씨의 측근이자 자신의 경기고 동창인 변호사 도 모 씨에게 불법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되자 관련 내용을 부인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유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72322005395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