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우리나라에서 가장 치열한 라이벌전 중 하나, 상무와 경찰청의 프로야구 퓨처스 경기죠. <br> <br>'군경더비'라고도 불리는 올해 첫 맞대결을 김유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국군체육부대 상무가 독점했던 퓨처스 리그. 2006년 경찰 야구단 창단과 함께 양강 구도가 10여 년간 이어지고 있습니다. 군과 경찰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. <br> <br>이번 서머리그는 개막전부터 화끈했습니다. 3대 1로 뒤지던 상무가 홈런포로 추격했습니다. <br> <br>4회 초 김웅빈이 타구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며 분위기가 달라집니다. <br> <br>그러자 경찰청이 김태군의 대포로 응수합니다. <br> <br>김태군은 멀티홈런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려놓습니다. 그래도 긴장을 풀지 못하는 경찰청 유승안 감독. <br><br>결국 7회 승부가 뒤집혔습니다. <br> <br>6대 6 팽팽한 접전에서 상무 최정용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냅니다. <br> <br>[현장음/해설] <br>"김태현 투수가 무너지면서 상무가 역전에 성공했습니다." <br>"완전 빅리그를 만드네요." <br> <br>이번 빅매치에는 전직 메이저리거 이대은도 등판해 실력을 뽐냈고, 차세대 홈런왕으로 주목받고 있는 문상철도 전역을 두달 앞두고 실력을 뽐냈습니다. <br> <br>폭염을 피해 1군 경기처럼 야간에 치러지는 서머리그. 화끈한 라이벌전으로 팬들의 호응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 eubini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