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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무사 문건 '난타전'...현역 기무부대장, 장관에 공개 반박 / YTN

2018-07-24 4 Dailymotion

국회에서 열린 국방부 현안 보고에서는 어제 공개된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세부 문건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 9일 위수령 문건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했다는 현직 기무부대장의 폭로가 나오고, 송 장관이 '거짓말'이라고 반박하는 등 군 인사끼리 진실 공방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방부를 대상으로 한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보고에서는 박근혜 정부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계엄 문건을 둘러싸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기무사의 문건 작성 행위 자체가 엄중한 국기 문란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병기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기무사 문건이 계획대로 시행됐다면 아마 계엄을 기획한 이들이 바라는 대통령이 당선됐을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 그게 바로 쿠데타입니다.] <br /> <br />반면 자유한국당은 군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비해 작전 계획을 세우고 훈련하는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종명 / 자유한국당 의원 : 40년 전에 계엄령이 선포됐고 그 이후에는 선포된 적이 없기 때문에 우리 군에는 어느 누구도 계엄령 관련해서 실제 계획하고 시행해본 사람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말과 배치되는 주장이 여러 차례 등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고받을 당시 '바쁘니까 놓고 가라고 했다'는 송 장관의 주장에 대해 이석구 국군기무사령관이 '송 장관에게 위중한 상황으로 보고했다'고 정면 반박한 데 이어, <br /> <br />송 장관이 지난 9일 위수령 문건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는 현직 기무부대장의 폭로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민병삼 / 100기무부대장 : 군인으로서 명예를 걸고, 한 인간으로서 양심을 걸고 답변드리겠습니다. (송 장관이) 위수령 문건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, 법조계에 문의해 보니 최악의 사태를 대비한 계획은 문제가 될 게 없다고 한다….] <br /> <br />[송영무 / 국방부 장관 : 대한민국에서 대장까지 마치고 장관하고 있는 사람이 거짓말 하겠습니까? 장관을 그렇게 얘기하시면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여야 모두 의혹 해소를 위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고, 국방부는 기무사가 보안과 방첩 전문기관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집중하도록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권한과 역할 범위를 구체화하고, 불법 행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2421021794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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