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1년 전 가족을 잃고 독일로 입양된 여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아버지를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1988년 5월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독일로 입양된 36살 이순애 씨가 31년 만에 아버지를 만났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씨는 지난 1987년 1월 할머니를 따라 시장 구경에 나섰다 길을 잃어 아동 보호 기관에서 생활했고, 이듬해인 1988년 5월 독일로 입양됐습니다. <br /> <br />운수업을 하던 아버지 55살 이세원 씨는 오랫동안 집을 떠나 일하다 돌아와 딸을 잃어버린 사실을 알았지만, 손 쓰지 못하고 30여 년의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2년 전 아버지 이 씨가 딸을 찾아달라고 도움을 청하면서 수사를 시작했고, 해외 입양 아동 기록을 확인해 소재를 찾고 DNA를 분석한 끝에 부녀가 다시 만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[lyj1025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72422424269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