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를 상대로 무역전쟁을 일으킨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'역시 관세가 최고' 라고 스스로 평가하며 싸움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 전쟁으로 피해를 보게 된 농가에는 우리 돈 13조 원 규모의 긴급자금까지 수혈하며 총력전 체제를 구축하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관세가 가장 유용하다! 미국에 불공정한 무역을 해 온 나라들은 공정한 협상을 하지 않으면 관세를 맞게 될 것이다! <br /> <br />불공정 무역을 했던 나라들이 협상을 위해 모두 워싱턴으로 모여들고 있다. 진작 이랬어야 했지만, 비록 늦어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! <br /> <br />'거봐라'는 식으로 관세 폭탄 정책을 자화자찬하는 트윗을 날린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진 연설에서도 같은 주장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그들은 자기들 마음대로 해왔고 우리는 참아왔죠. 이제는 더 이상 아니에요. 엄청난 진전이 일어나고 있어요. 그들이 관세가 싫으니까 협상하자고 오고 있어요.] <br /> <br />동시에 미 농무부는 무역전쟁으로 손해를 보게 된 농가에 대해 120억 달러, 우리 돈 13조 6천억 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니 퍼듀 농무부 장관은 이번 조치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협상의 시간을 더 주기 위한 것이라고도 말해 '무역전쟁 총력 태세' 의지를 감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 전쟁에 대한 트럼프 정부의 자체 평가는 이렇게 후하지만, 미국 국민의 생각은 다르게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의 목소리가 찬성보다 2배 정도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NBC와 월스트리트저널의 공동 여론 조사결과 응답자의 49%는 관세전쟁이 미 국내 물가를 높여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한 반면 일자리를 지켜 경제에 도움을 줄 거라는 답변은 25%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[폴 라이언 / 美 하원의장 (공화당) : 분명히 말하지만, 나는 관세가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해요. 관세를 지지하지 않아요. 관세는 세금이에요. 무역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이 있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국민의 생각과 달리 '관세 처방이 최고'라는 트럼프 정부의 믿음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LA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2507361564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