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을 두고 여야가 오늘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7월 임시국회 종료를 하루 앞두고 8개 상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피감기관의 업무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조태현 기자! <br /> <br />오늘도 기무사 문건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도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을 두고 전두환 전 대통령이 정권을 잡기 위해 군대를 불법 동원한 12·12 쿠데타와 하나도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추미애 대표는 현역 국회의원을 진보와 보수로 나눠 국회의 계엄해체권을 무력화하려는 초법적인 내용까지 담겼다며, 자유한국당 역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개혁 의지를 꺾기 위해 거짓말쟁이로 몰아갈 것이 아니라 본질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 대표의 말입니다. <br /> 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국민을 보고 제대로 된 문건의 진상을 밝히도록 협조해주길 바랍니다. 폭력으로 헌법기관의 기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하거나 정권을 장악하려는 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반면 자유한국당은 어제 국방위에서 벌어진 송 장관과 기무사 사이의 진실공방을 두고 국방과 안보의 위기를 여실 없이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성태 원내대표는 송 장관이 대통령의 눈치를 너무 살피다 보니 부하로부터 하극상을 당하는 꼴이 됐다며, <br /> <br />국군 초유의 사태에 대해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원내대표입니다. <br /> 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이것이 문재인 정부의 국군인지, 우리 국민은 크게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. 하극상도 모자라 대한민국 국군 체제의 현주소를 여실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역시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장관과 예하 부대 사령관, 간부 사이에 설전이 벌어진 상황에 아연실색하게 된다며, 국회 청문회를 열어 진실을 명확하게 가리고, 정상적인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진 송 장관은 스스로 거취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관영 원내대표입니다. <br /> <br />[김관영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: 과연 이런 상황에서 독립수사단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질지 의문입니다. 또, 송영무 국방부 장관 역시 정상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한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.] <br /> <br /> <br />오늘 상임위원회 전체회의도 많이 열린 것 같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2511472820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