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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가짜 백신에 돌아선 민심…“공산당 뒤엎자” 구호

2018-07-25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연이은 가짜 백신 파문에 '공산당을 뒤엎자'는 구호까지 등장할 정도 중국 민심이 요동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중국 정부는 보도 통제에만 급급한 모습입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권오혁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베이징의 한 어린이 병원 화장실 안에 '화장실 혁명에 응답한다'는 제목의 낙서가 써있습니다. <br> <br>가짜 백신과 독이 든 분유로 국민을 힘들게 하는 공산당을 전복시키자는 내용입니다. <br><br>가짜 백신 접종 후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등의 피해 사례가 알려지면서 비난의 화살이 공산당에 향한 겁니다. <br><br>[가짜 백신 피해 아동 할아버지] <br>"나중에 아이의 면역력이 부족할까봐 가족들 모두 매우 곤혹스러운 상황입니다." <br> <br>중국 당국은 가짜 백신을 만든 창춘창성 바이오테크놀로지 대표 등 관계자 15명을 체포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SNS에는 "왜 관리감독 책임에 대한 언급은 없느냐" "미국이 중국 약품을 관리해달라"는 등의 체제 비판적인 글들이 올라왔습니다. <br><br>이에 환구시보와 같은 관영 매체들은 "일부 세력이 백신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부의 노력을 깎아내리고 있다"는 적반하장식 주장까지 내놨습니다. <br> <br>"생명과 직결된 가짜 백신 때문에 대중의 분노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, 중국 당국은 검열을 통한 여론 통제에까지 나서고 있습니다.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." <br> <br>hyuk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위보여우(VJ) <br>영상편집: 배영주 <br>그래픽: 조한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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