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 대표팀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. <br /> <br />중심타자 최정을 비롯해 투수 차우찬과 내야수 박민우가 한꺼번에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요일 경기에서 SK 최정이 홈으로 달려올 때 살짝 왼 다리를 절뚝거립니다. <br /> <br />통증을 느껴 곧바로 치료를 받은 최정은 정밀 검사 결과 왼쪽 허벅지 앞쪽 근육이 손상됐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에서 진행하는 치료와 재활까지는 3주가 걸릴 전망. <br /> <br />대표팀에서 주전 3루수와 중심 타선을 맡아줘야 하는데 순조롭게 치료를 마치면 다음 달 18일 대표팀 소집까지 합류할 수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권철근 / SK 와이번스 홍보팀장 : 빠르면 아시안게임 전까지도 가능한데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라서 회복까지, 아시안게임 기간 전에 회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치열한 내야 경쟁을 뚫고 발탁된 NC의 박민우도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넥센과의 경기 도중 2루타를 치고 달려가다 가벼운 통증을 느꼈는데 이후 경기를 뛰지 못했고, 아예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. <br /> <br />심각하지는 않지만, 전력질주가 힘든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선발 한 자리를 책임져야 할 LG 차우찬도 왼쪽 고관절이 좋지 않아 1군에서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4경기에서 28실점으로 고전했는데, 열흘 정도 경기를 쉬며 치료에 집중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선동열 대표팀 감독은 일단 소집 때까지 선수들의 상태를 지켜보다 교체를 검토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부 선수 선발 논란이 가시기도 전에 부상 악재가 겹치면서 금메달을 향한 대표팀의 발걸음이 순탄치만은 않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재[lkj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72523332689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