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 테니스의 간판스타 정현이 두 달 반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현은 또 남자테니스계에서 가장 위기관리에 강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5대4로 앞서가던 첫 세트, 정현이 날카로운 서브에 이은 포핸드 결정타로 결국 세트를 따냅니다. <br /> <br />정현의 스트로크와 상대 프리츠의 강서브가 맞서면서 2세트는 타이브레이크 접전! <br /> <br />하지만 잇달아 호쾌한 스매시가 터지면서 두 달 반 만의 복귀전은 2 대 0 승리로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8강에 오른 정현은 랭킹 53위 라이언 해리슨과 4강 진출을 다툽니다. <br /> <br />올 초 호주오픈 4강을 달성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다 발목 부상으로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등 메이저 대회까지 출전하지 못했던 정현. <br /> <br />복귀 무대인 이번 대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에서 특유의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여 남은 시즌 전망에도 청신호를 켰습니다. <br /> <br />두 달 반을 쉬는 사이 정현은 ATP 투어가 집계하는 위기관리 지수 부문 1위에 올라 다시 한번 진가를 증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브레이크 포인트를 잡거나 탈출하는 확률, 타이브레이크 승률 등을 합산하는 것으로, 위기 탈출 능력만 보면 페더러와 나달보다 앞섰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정현은 복귀전 승리에 대해 "부상 기간이 있었는데 승리해서 행복하다"며 "날씨가 더워 힘들었지만 매 포인트 집중하려고 노력했다"고 소감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서봉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72613315719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