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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연금 '주주권 강화' 보류...막판 진통 / YTN

2018-07-26 0 Dailymotion

갑질 파문을 일으킨 대한항공 같은 기업을 상대로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를 강화하는 제도 도입이 막판에 보류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기금 운용을 책임질 본부장 자리까지 비어있어 주주권 강화 제도가 본궤도에 오르기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계 3대 연기금으로 꼽히는 국민연금이 집사처럼 꼼꼼하게 주주권을 행사하는 '스튜어드십 코드' 도입이 보류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의결이 보류됐습니다. <br /> <br />주주 제안을 통한 사외이사 추천 등 경영 참여 활동을 여건이 마련된 이후로 미룬 데 대해 근로자 측 위원들이 반발하면서 오는 30일 기금운용위원회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능후 / 보건복지부 장관 : 경영 참여 부분을 제외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 역시 있다는 것은 매우 가슴 아프게 다가오는 지적입니다.] <br /> <br />국민연금 주주권 강화 방안은 경영진 일가의 일탈행위 등을 중점 관리 사안으로 감시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가 여전하면 주주대표 소송을 제기하거나 공개 대상 중점관리기업으로 선정해 투자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산운용사에 국민연금의 의결권을 넘기고, 민간 전문가로 책임전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지만, 이견이 적지 않아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6백조 원이 넘는 거대 자금을 움직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CIO 등 8개 고위직 중 네 자리가 공석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CIO 후보자 3명 모두 탈락했고 현재 30명이 재공모에 지원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CIO 후임이 결정되는데 최소한 2달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야심 차게 도입된 스튜어드십 코드가 본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[risungy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72617235635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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