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오래 켜는 가정이 늘었지만 전기료 폭탄은 걱정인데요. <br> <br> 실외기 온도만 낮춰줘도 전기료를 20% 이상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. <br> <br>실험 결과를 박수유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땡볕 아래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. 표면 온도를 측정했습니다. <br> <br> 40도에 달하는 실외기와 연결된 에어컨을 가동했더니 소모된 전력은 2.69kW. 실외기에 차양막을 씌우고 물을 뿌려 32도까지 식혔습니다. <br> <br> 다시 에어컨을 가동했더니 78% 수준인 2.11kW로 뚝 떨어졌습니다. <br><br>지금 바깥기온이 높아 실외기가 40도 넘게 달궈져 있는데요. 실외기 온도만 낮게 유지해도 전기료를 20% 이상 아낄 수 있습니다 <br><br>[김인수 / 가천대 에너지IT학과 교수 ] <br>"실외기가 보다 많은 열을 외부로 방출할 수 있도록 태양의 직사열을 방지할 수 있는 차양막을 설치하거나 통풍이 잘 되도록… " <br><br> 이번엔 희망온도를 26도로 설정하고 소모되는 전력을 측정해봤습니다. <br><br> 에어컨 가동과 동시에 소모 전력은 급상승합니다. <br> <br> 하지만 15분 뒤 희망온도에 도달하자 수치는 수직으로 하락합니다. <br><br>[채수현 / ○○전자 상품기획팀] <br>"인버터 에어컨은 희망온도에 도달한 이후에는 전력을 적게 소비하므로 적정온도인 25도를 설정해 유지하는 것이 자주 끄고 켜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필터를 자주 청소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도 전기 절약과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박연수 황인석 <br>영상편집 배영주 <br>그래픽 전성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