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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스 산불 방화 의혹…“국가 범죄” 책임론 확산

2018-07-26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그리스에서 발생한 산불 참사로 해변의 휴양 도시들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파악된 사망·실종자 수도 200명에 달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적절한 대응을 못한 그리스 정부에 대한 국민들 분노가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상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컴컴한 바다 위를 떠다니는 작은 점들. 불을 피해 바다로 뛰어들었던 사람들이 선박에 의해 구조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[타우픽 하릴 / 어부] <br>"밤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할 수 있는한 많은 사람을 구조했어요. 2-3척의 배가 400명이 넘는 사람들을 구조했습니다." <br> <br>달아나다 멈춰선 차들이 당시의 급박함을 말해줍니다. <br> <br>[테오도로스 크리스토풀로스 / 산불 생존자] <br>"엄청난 공황 상태였습니다. 도로는 차로 막혔고, 뒤로는 바람을 타고 불이 다가오는게 보였습니다." <br><br>피해가 가장 컸던 아테네 근교 마티에서는 더이상 아름다운 휴양지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듭니다. <br><br>지금까지 그리스 정부가 공식 집계한 사망자는 80명을 넘어섰고 실종자는 100여 명에 달합니다. <br> <br>현지 언론들은 "국가 범죄" "아마겟돈" 등을 1면 제목으로 뽑으며 화재 대응에 실패한 정부를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그리스 정부는 여러개의 작은 산불이 빠르게 번진 점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. <br> <br>생존자들 사이에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원하는 땅 소유주들이 일부러 불을 냈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에이 뉴스. 이상연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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