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로 김진표, 이해찬, 송영길 의원이 선출됐습니다. <br> <br>친문과 비문, 지역별 지지가 엇갈린 결과입니다. <br> <br>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김진표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첫째도 경제, 둘째도 경제, 셋째도 경제" <br> <br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한 표만 주십쇼. 딱 한 표만 주십쇼." <br> <br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친문 비문 떠나서 하나로 모여야"<br> <br>민주당 현역의원과 지자체장 등 중앙위원회 위원 400여명이 당 대표 후보로 김진표, 이해찬, 송영길 의원을 선택했습니다. <br> <br>4선의 김진표 의원은 전해철 의원 등 친문 핵심이 밀고 있습니다. <br> <br>미국 출장길에 오른 정세균 전 국회의장도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김 의원 지지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[김진표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유능한 경제정당 만들어갈 경제 당대표 김진표가 적임자입니다." <br> <br>'친노 좌장' 이해찬 의원은 추미애 대표 등 현 지도부와 호남·충청권 친노 인사, 차기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부겸 행안부장관 등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우리 민주당이 제대로 못 하면 이 나라는 다시 독재의 나라, 겨울공화국으로 돌아갑니다." <br> <br>2년 전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컷오프의 아픔을 겪었던 송영길 의원은 이번엔 본선행 티켓을 손에 쥐었습니다. <br> <br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야전 침대를 깔아놓고 밤을 새웠습니다. 김정숙 여사님께서 공진단까지 보내주셨습니다." <br> <br>3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다음달 25일 전당대회 때까지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물밑 경쟁을 벌일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 <br> <br>stor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이희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