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청와대는 휴전선언일인 오늘 6.25 전쟁을 공식적으로 끝내는 종전선언을 하기를 희망해 왔었지요. 미국을 설득하지 못해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다음 목표시한은 9월 유엔 총회로 잡았습니다. <br> <br>임수정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지난 4월 27일] <br>"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통해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종식시키고" <br> <br>당초 문재인 대통령은 6월 북미정상회담 이후 종전선언을 속도감있게 추진한다는 구상이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지지부진한 비핵화 협상으로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오늘도 물 건너가자 다음 목표를 9월 뉴욕에서 열리는 UN 총회로 잡았습니다. 8월 종전선언은 준비 시간에 있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. <br> <br>빠른 종선선언을 위해 전략도 수정했습니다. <br> <br>종전 선언이 법적 구속력이 없는 '정치적 선언'이라는 점을 강조해 미국의 부담을 줄이고,국내 우려 목소리도 잠재우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[조명균 / 통일부 장관 (지난 24일) <br>"종전선언은 정치적 선언으로서 미국 측도 그런 법적인 어떤 조치까지는 고려치 않고 있는 것으로." <br> <br>[강경화 / 외교부 장관 (그제)] <br>"종전선언은 비핵화 대화를 계속 견인해나가기 위한 선의의 조치라는 생각에서 정치적인 선언의 성격으로." <br> <br>북한이 오는 31일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을 먼저 제안해 오면서 종전선언 논의가 다시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<br>영상편집 최동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