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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미 비난 안 한 北, 南엔 장성급회담 제안 / YTN

2018-07-27 2 Dailymotion

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맞아 북한이 전국노병대회를 열고 내부 결속을 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예년과는 달리 미국을 직접 비난하는 발언이나 구호는 찾아볼 수 없었고, 남북 장성급 회담도 먼저 제안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박홍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5, 10 단위로 꺾어지는 '정주년'을 중시하는 북한이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에 참여했던 전국 노병들을 평양에 불러모아 올해로 다섯 번째인 전국노병대회를 개최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대회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김정은 위원장도 노병들을 만나 격려하는 등 이들의 애국, 희생 정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당과 조국에 대한 불타는 충정심과 열렬한 애국심을 안고 용감히 싸워 승리의 7·27을 안아온 1950년대 조국 방위자들의 불멸의 위훈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 공화국은 존엄 높은 인민의 나라로….] <br /> <br />김 위원장과 노병들이 부둥켜안고 우는 모습을 전하며 체제 결속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, <br /> <br />북한이 이례적으로 올해는 직접적인 대미 비난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입니다. <br /> <br />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'사전 경고 없이 미국 심장부에 핵 선제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위협하던 것'과는 정반대입니다. <br /> <br />통상 정전협정 체결일 전날 미국 성토의 장으로써 열렸던 '중앙보고대회'도 올해는 감감무소식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김 위원장은 지난 5년 동안 발걸음을 끊었던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릉을 찾아 헌화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북중 관계를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병광 /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: 김정은이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묘를 찾았다고 하는 것은 지금과 같은 한반도 급변 정세 과정 속에서 북중 간 혈맹 관계를 강조함으로써 양국 간 연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어 북한은 우리 측에 전통문을 보내 오는 31일 군사당국회담을 열자고 먼저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정전협정 체결일을 전후해 달성하려던 '종전 선언'은 성사되지 못했지만 현 정부 들어 두 번째 군 장성급 회담이 확정되면서, 회담 테이블에 북측이 어떤 제안을 갖고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홍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2722142490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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