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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축도 과일도 폭염에 '시름' / YTN

2018-07-27 5 Dailymotion

기록적인 폭염으로 농업 현장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기세를 꺾지 않는 불볕더위에 가축은 폐사가 잇따르고 있고, 사과 같은 과일도 검게 타들어 가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경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포항시 죽장면의 한 사과밭. <br /> <br />붉은빛을 키워가는 사과 겉 부분이 누렇게 변색됐습니다. <br /> <br />심한 것은 흰색 반점까지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강렬한 햇볕에 껍질이 익어버리는 '일소' 피해를 입은 겁니다. <br /> <br />자칫 탄저병으로 악화될 수도 있어 일대 과수원 전체가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것저것 다 해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농민들은 폭염이 일단 빨리 누그러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손동석 / 포항시 죽장면 : 지금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. 과수원에 온도를 낮춰줄 수 있는 그런 걸 하려면 물을 뿌려주는 수밖에 없어요.] <br /> <br />한우를 키우는 축사도 하루하루 가마솥더위와 전쟁입니다. <br /> <br />축사 곳곳에 대형 환풍기를 설치해 온종일 돌려봐도 내부 온도는 좀처럼 떨어지질 않습니다. <br /> <br />더위에 지친 소들은 식욕마저 떨어져 힘겹게 하루를 이겨냅니다. <br /> <br />폭염이 좀 더 길어지면 발육 부진과 번식 장애까지 우려되는 탓에 농가는 거금을 들여 축사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명수 / 포항시 신광면 : 환풍기를 돌려도 한계점에 온 것 같아요. 그래서 다른 방법은 여기에다 안개 분무기를 설치한다든가 아니면 지붕 위에 스프링클러를 하든가….] <br /> <br />포항지역에서 폭염으로 인해 폐사한 가축은 닭 2천500여 마리와 돼지 100여 마리. <br /> <br />기약 없는 폭염에 농업 현장도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HCN 뉴스 윤경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72801031500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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