머드 축제로 유명한 충남 보령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성주산 자연 휴양림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편백 나무 숲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곡 물에서 시원한 물놀이도 할 수 있어 찌는 듯한 무더위를 잊는 데 제격입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늘로 곧게 뻗은 편백 나무들이 장관을 이룹니다. <br /> <br />울창한 숲이 따가운 햇볕을 막아주고 나무 그늘에서는 피서객들이 지친 심신을 달래며 휴식을 취합니다. <br /> <br />나무 사이를 걷다 보면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와 더위는 저만치 날아갑니다. <br /> <br />편백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는 몸과 마음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데 안성맞춤입니다. <br /> <br />[김광희 / 등산객 : 밖에는 더운데 여기 오면 힐링 되는 거 같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너무 시원해요.] <br /> <br />더위를 식히는 데는 계곡도 빠질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산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계곡 물에 발을 담근 채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면 더위는 어느새 저만치 멀어집니다. <br /> <br />물에 흠뻑 젖고 싶다면 계곡 물을 받아 만든 물놀이장을 이용하면 됩니다. <br /> <br />물 온도도 적당해 아이들에게는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차윤호 / 피서객 : 덥지만 재미있고, 물이 시원해요. 여기가 땡볕이지만 가족들과 함께 와서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그래도 더위가 가시지 않는다면 인근에 있는 냉풍욕장을 찾으면 됩니다. <br /> <br />폐광에서 나오는 찬바람이 더위를 잊게 만드는 곳으로, 성주산 자연 휴양림에서 차로 2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부 온도가 외부보다 20도 정도 낮아 반 팔, 반 바지 차림이라면 몸이 저절로 움츠러듭니다. <br /> <br />[류지원 / 피서객 : 너무 시원하고 진짜 겨울인 것 같이 여름을 잊는 듯한 시원함이 느껴져서 너무 좋아요.] <br /> <br />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 천혜의 자연이 주는 선물이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72802190333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